21세기 한국 최고발명품은 무엇일까?
한국발명진흥회·매일경제 선정 ‘21세기 우리 삶을 바꾼 제품’
2003년 첫선 ‘얼음정수기’ 홈카페 열풍 힘입어 인기
카카오톡 메신저를 이용하면서 이 앱을 언제, 누가 만들었는지 궁금증을 갖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메신저가 꺼지면 일상이 멈출 정도로 카카오톡은 우리 국민 생활 속에 깊이 자리 잡았다.
국민이 뽑은 한국 최고의 발명품들은 하나같이 우리의 삶에 녹아 들어가 있는 제품이다.
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16일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 발명의 결과”라며
”현재의 불편함을 해소해 삶을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발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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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세계 최초로 개발된 얼음정수기는 5위에 올랐다.
청호나이스가 처음으로 얼음정수기를 출시했을 당시에는
정수기와 제빙기가 단순 결합된 형태로 출시돼
크기가 크고 전기 소모가 많아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소형화와 기능 다변화 등 개발을 거듭하며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경쟁 업체도 얼음정수기를 속속 도입해 시장이 더욱 커졌다.
특히 2019년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집에서 음료를 만들어 먹는 ‘홈카페족’이 등장할 정도가 됐다.
매일경제 2021.05.17. 오전 9:53